싱싱한 회를 먹고 싶다면 마곡나루역 맛집 / 일식 주점 : 다루마

<다루마>

위치 : 마곡동 758-4 럭스나인오피스텔N동 2층

전화 : 02-3665-6500

운영시간 : 점심 평일 11:30 - 14:00 / 저녁 평일 05:00 - 22:00 / 토요일 05:00 - 22:30 일요일 휴무

 

 

제가 몇일 전 다녀온 일식 주점 다루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야 하는 와중에 짝꿍의 생일을 거하고 맛있는것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마스크를 끼고 후다닥 마곡나루역에 있는 다루마를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롯데호텔 출신의 쉐프가 운영하는 일식당이라고 하네요.

 

외관부터 깔끔하고 매장 입구에는 손소독제가 놓여있어서 

간만에 마음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날에 예약을 하고 가니 룸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룸은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구조라 너무 편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vip랑 일반의 차이는 랍스타 회가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라고 합니다.

살짝 고민했지만 랍스타 회를 언제 먹어보겠냐며 다루마 vip 오마카세 코스를 2인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청어가 들어가있는 해삼 내장소스와 일본식 계란찜이 나왔는데

해삼 내장소스는 그냥 먹어도 되고 사시미랑 곁들어 먹어도 된다고 설명해주셨는데

내 입맛에는 둘다 먹어봐도 비렸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워놨습니다..ㅎㅎ

 

일본식 계란찜은 간장소스가 뿌려져있었고 일반 계란찜과는 뭔가 맛이 달랐습니다

식감은 푸딩같았고 안에 은행하고 새우가 들어가있어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전체요리로는 문어, 전복, 해삼이 나오고 산삼도 나왔습니다.

전복이나 해삼은 너무 커서 입안 가득 먹었더니 바다향이 물씬 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산삼은 풀까지 접어서 먹어야 한다고 하시네요ㅎㅎ

산삼까지 주시는 센스~

모든 재료들이 신선함 그 자체여서 입안에 넣는 순간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1차 사시미로는 도미와 연어, 광어, 광어지느러미가 나왔습니다.

칼집이 나 있어서 간장이 잘 베여 맛있었습니다.

와사비는 모자르면 직접 갈아먹을 수 있게 생와사비가 나옵니다.

처음 갈아봤는데 신기~했지만 일반 우리가 먹는 와사비보다 맛이 약해 아쉬웠습니다.

 

 

사시미가 나온후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랍스타회 등장-!!

랍스타의 회는 와인잔 바닥의 크기정도였기 때문에 양은 아주 적었습니다.

정말 맛만 본다는 정도였기 때문에 한입씩 먹을때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랍스타 회는 정말 부드럽고 달았습니다ㅎㅎ 또 그 맛이 생각나네요..

랍스타의 머리와 꼬리는 마지막에 라면으로 나온다니 

너무 아쉬워 하지말자구요~

 

 

2차로 참치 등살과 뱃살이 나왔는데 진한게 등살 연한게 뱃살이라고 합니다.

참치는 언제먹어도 질리지않네요.

어릴때는 흰살생선을 더 좋아했는데 지금은 빨간생선을 더 좋아하게 됬습니다.!ㅎㅎ

 

사시미와 함께 나온건 메로구이, 굴,깻잎, 통문어튀김, 초밥입니다.

메로구이는 다른데와는 달리 진짜 살이 가득 붙어있었고 소스도 맛났습니다.

초밥은 종류별로 나왔는데 슬슬 배가 불러온 터라 맛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ㅎㅎ

종류도 다양하고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초밥들이 있어 색달랐습니다.

 

회가 적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음식들이 다 나오고 추가로 필요한건 말씀해주시라고 하는데

너무 배불렀기 때문에 저희는 추가 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남겨두었던 랍스타 머리와 꼬리로 만든 라면이 나왔습니다.

육수를 내기위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살도 많아 빼먹었습니다.

역시나 맛있더군요!!

마지막을 라면으로 배불렀던 배, 느끼했던 입이

싸악 없어지는 느낌으로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ㅎㅎ

 

 

오마카세 코스요리는 가격대가 있어서 항상 생각만 했었는데

마곡나루에 있는 다루마는 넉넉한 양과 질 좋은 메뉴로 가격대도 좋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입이 행복했습니다!

 

특별한 날이나 자연의 맛이 느껴지는 회를 먹고 싶으시다면

마곡나루역 맛집 다루마를 추천해드립니다!!